2021.01.01
분가를 위해 월세를 알아보면서 느낀 것이
500/30 원룸을 들어가더라도, 일단 내 돈 500이 있어야하고 방세 30에 관리비 5~8정도를 잡으면
월에 '거주비' 로만 빠지는 돈이 4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깨닫는다.
2021.01.03
물론 전세방도 있음을 알았지만 노동자로 살아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나에게
적게는 4천, 많게는 8천만원에 육박하는 돈이 있을리가 없었고, '전세를 얻는 사회 초년생들은 다 금수저인가?'
그 많은 돈을 어디서 수급하는지 의구심이 들어 알아보기 시작했다.
2021.01.05
그 결과 '대출'이 해답이었는데, 대출로 패가망신한 사례를 너무 많이 들었기에 '내가 벌써 대출을?'
더군다나 나 같은 병아리에게 돈을 꿔줄 은행이 있을까 싶었다. '날 뭘 믿고?'
그런데 이미 '사회초년생 청년' 들을 위한 대출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 였다.
이미 시중 은행에서는 청년전세대출이 활성화가 되어있었고, 일반 신용대출과는 다르게
'청년(만34세)' 이라는 이유로 1.8~2.2%대의 값싼 이자만 내면 전세자금을 마련 할 수 있었던 것이다!
예를들어 8천만원 짜리 전세방 (월세로 살면 500/35) 에 입주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하자!
1년 이자 160만원, 한달에 13.3만원만 내고 살 수 있다
한 달에 2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는 것.
나만 몰랐다! 이 것이 정보의 격차였다.
2021.01.06
나는 빠른 시일 내에 방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
대출신청-심사-실행까지의 시간이 짧은 은행이 필요했다. 그래서 결정한 은행이 바로
카카오뱅크였다.
카카오뱅크는 일단 모든 과정이 '비대면'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류제출도 바리바리 준비해서 은행에 갈 필요가 없었다.
공인인증서로 기본적인 서류들이 제출 되고
추가적인 소득증명, 가족관계, 임대차계약서 등등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업로드만 하면 됐다!
나는 바로 전세방을 알아보기 시작했고
가장 중요한 건 '전세자금대출'에 협조가 가능한 집이어야 했다!
(다방,직방에 전세자금대출O 라고 따로 적혀 있는 방이 있음)
-다음 화에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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